자소서 작성과 서류면접을 모두 AI가 하면 벌어지는 일...

최근에 구직자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AI를 활용하고, 기업은 서류면접에 AI를 활용하면서 양쪽 모두 문제가 생기고, AI 회사만 득을 보는 구조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AI 활용에 발빠른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뚜렷한 데,

구직자 입장에서 AI를 활용하면 자소서 작성이 간편하다보니, 구직 공고가 올라오는 족족 다 AI로 해당 기업에 맞춤형으로 자소서를 작성해서 보내고,

기업 입장에서는 심사해야 할 자소서가 물밑듯이 쏟아져들어오니, 업무 부담을 줄이려고 AI로 서류심사를 하게 되었다.

역으로 구직자 입장에서 AI 서류 심사를 통과하려면 AI가 좋아할만한 필수 키워드를 빼먹지 않고, AI가 좋아할만한 최적의 순서대로 넣어서 자소서를 작성해야 한다.

구직자 입장에서 AI를 활용하지 않고 자소서를 작성하면 AI 서류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면접 기회 자체를 박탈당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자소서 작성에 AI를 활용하지 않은 유능한 인재를 만나볼 기회를 박탈당하고, 양쪽 모두에게 AI서비스를 제공하는 AI회사만 이득을 보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려면 AI를 활용하지 않는 대면 접촉의 중요성이 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회사의 필요와 구직자의 능력의 모두 잘 파악하고 연결해 주는 좋은 헤드헌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것 같고, 한국으로 따지자면 인맥이 더 중요해질 것 같다.

 

결론적으로 현재 미국 소프트웨어 업계 구인구직 시장은 AI, 나쁜 헤드헌터, 좋은 헤드헌터 간의 대혈투가 벌어지는 상황이라고 한다.

 

인간 세상사 참 복잡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NQmN6xSorus